워렌 버핏이 샀을 법한 두 주식

[모델포트 주간마감] 누적 수익률 57.5%..코스피 대비 '53%p'↑ 

[새내기 포트] 6종목 선정..현금 70%내외로 시작 화진, 사상 최고가..누적 수익률 28% 워렌 버핏이 샀을 법한 두 주식 이민주 08.05/21 09:41 조회 7056 누적점수: 600 

안녕하세요. 아이투자를 통해 처음 인사 드리는 이민주입니다. 아이투자에 글을 올리는 것은 처음이지만 저 역시 이 곳의 회원이자 팬으로 아이투자의 성장 과정을 주욱 지켜봐왔습니다. 

세상을 지내면서 즐거 운 일 가운데 하나가 생각이 같은 사람과 함께 한다는 게 아닌가 합니다. 다양한 방법론과 생각들이 펼쳐 지는 주식 시장에서 가치투자의 원칙과 효용성을 믿는 분들과 지식과 생각을 공유하게 돼 저도 즐겁습니 다. 

제가 이번에 소개하고 싶은 인물은 제임스 B 스튜어트라는 미국의 투자 전문가이자 저널리스트입니다. 워렌 버핏의 가치투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인물입니다. 

스튜어트는 원래는 하버드 로스쿨(법과대학원)을 졸업해 로펌 변호사로 활동했는데, 주식과 증권에 흥 미를 느껴 지금은 투자 전문지 스마트머니 편집장을 맡으면서 투자에 관련된 기고와 저술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주식은 확실히 뭔가 사람을 끌어 들이는 마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1987년 미 경제지 월 스트리트 저널에 증시 내부자 거래의 실태를 고발한 연재물로 퓰리처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는 스스로를 워렌 버핏의 팬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제가 이 인물에 관심을 가진 계기이기도 합니다. 

그는 지금으로부터 1년 여 전인 2007년 3월 21일자 월스트리트 저널에 ‘워렌 버핏이 매입할 것 같은 주 식 두 종목’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썼습니다. 

당시 그는 이 칼럼에서 농기구 제조업체 디어(Deere)와 건설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Caterpillar) 주식이 워렌 버핏의 투자 원칙에서 봤을 때 매입할만하다고 밝혔습니다. 두 회사는 각각 뛰어난 브랜드, 확고한 시장 점유율, 존경할만한 경영진을 갖고 있어 버핏의 원칙에 부합하다는 것입니다. 

디어는 주가수익비율 PER이 16배여서 어느 정도 부담이 되지만 업종 평균에 비하면 높은 게 아니며, 캐터필러사는 PER이 12 배여서 확실히 저평가돼 있다는 것입니다. 

이 칼럼을 읽고 미국의 일부 주식 투자자들이 실제로 두 주식을 매입했는데, 1년여가 지난 지금 주가가 실제로 제법 올랐다고 해서 요즘 미국의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두 회사의 주가가 실제로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볼까요. 

시준 시점은 제가 이 글을 썼던 지난 4월 28일 입니다. 

먼저, 농기구 제조업체 디어입니다. 아, 이 회사 주가가 58달러에서 90.00달러로 올랐군요. 연 수익률 54.4%입니다. 주식 투자를 해본 분이라 면 이게 어느 정도의 수익률인지 짐작될 것입니다. 

이번에는 캐터필러사의 주가 추이입니다. 이 회사의 주가도 오르고 내리는 진폭은 있었지만 마찬가지로 64 달러에서 82.25 달러로 꽤 올랐네요. 연수익률 28.52%가 되겠네요.

 주가는 기업의 내재가치에 수렴해간다는 사실을 알 수 있군요. 저는 요즘 에는 주가가 내재가치에 수렴해가는 기간이 예전보다 짧아지고 있는 것을 자주 목격합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스튜어트는 최근 자신이 편집장을 맡고 있는 스마트머니에 ‘투자자들은 버핏의 공짜 조언에 귀기울여야 한다’는 기고를 실었습니다. 

그는 기고에서 "워렌 버핏은 여느 억만장자와는 다르게 자신의 투자 비법을 공짜로 밝히고 있으며, 누구 나 그의 투자 방법을 따라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면서 주식 투자자들이 버핏의 조언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는 자신이 워렌 버핏을 직접 만나 본 적이 없으며, 두 종목을 결정하면서 기존으로 삼은 것은 워렌 버핏 의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와 언론 인터뷰 내용이 전부였다고 합니다. 

이런 자료는 버크셔 해더웨이 홈페 이지와 신문 TV 등의 미디어 공개돼 있기 때문에 누구나 구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는 이 자료들을 꼼꼼 하게 분석했다고 합니다. 

주식 시장을 들러보면 워렌 버핏이 진짜 투자 비법은 감추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제 가 워렌 버핏을 직접 만나고 인터뷰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몇몇 지인들도 저에게 “그거 물어봤어? 워렌 버핏이 외부에 밝히지 않는 자신만의 진짜 투자 비법 말이야?”하면서 묻기도 합니다. 

버핏의 투자 비법은 이미 공개돼 있습니다. 그럼에도 일반 투자자들이 버핏처럼 수익을 내지 못하는 이 유는 뭘까요. 

저는 투자자 분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으면서 몇가지 이유를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이 제부터 투자자들이 투자에서 실패를 겪는 이유와 버핏의 투자 원리로 수익을 내는 실제적인 방법을 찾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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