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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의 사소한 습관에서 얻는 투자 교훈 (Warren E. Buffett)

THE GREAT INVESTOR 2011. 6. 2. 12:00

워렌 버핏의 사소한 습관에서 얻는 투자 교훈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 중에 많은 사람들은 워렌 버핏을 존경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웨런 버핏은 주식투자를 통해 많은 돈을 번 사람이기 때문이다. 워렌 버핏은 거의 0에 가까운 투자금액으로 시작하여 39살 펀드를 해산했을 때 2천 500만 달러를 손에 쥐고 있었다.(물론 지금은 훨씬 더 많은 돈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이러한 꿈(2천 500만 달러)도 너무나 크게 다가오지 않는가?) 우리는 워렌 버핏을 닮고 싶어한다. 오늘은 애덤 스미스가 [슈퍼 머니Super Money]라는 책을 통해 소개하는 워렌 버핏을 경험해 보고 작은 교훈을 얻어보자.

1. "워렌 버핏은 친구들이나 친지들로부터 돈을 조금씩 빌렸고"


투자자금을 마련하는 방법이다. 친구와 친지의 '親'과 '조금씩'이라는 표현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자금의 손실을 입었을 때,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투자자금을 마련해 나가는 것이 포인트다. 워렌 버핏의 친구들이나 친지들은 사람이 무척이나 좋았나 보다. 만약 당신의 친구와 친지가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나쁜 사람이거나 빌린 돈이 떼일까 두려워 당신을 계속 귀찮게 하는 사람이라면 차라리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이 나을 것이다. 갑부의 아들로 태어나 고민할 필요가 없는 부분이라 생각하면 정말 오산이다. 이러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한 리스크 관리의 기술은 바로 절실함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갑부의 아들로 태어났으면 주식투자를 안 하는 게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2. "그의 집에 있는 사무실에서 매뉴얼들을 읽었으며"

종목선정이나 투자시점을 결정할 때에 데이터를 점검하고 리서치 자료들을 읽을 것이다. 집에서 매뉴얼을 읽는 워렌 버핏이 당신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은 소문에 휘둘리지 말라는 것이다. 가치중립적인 자료들을 선별해 읽고 열심히 공부해라. 남들의 의견을 참고하는 것은 좋지만 그로 인해 당신의 마음이 너무 가벼이 움직인다면 위험하다. 집에서 자료를 본다면 아무래도 물어볼 사람이 없으니 덜 휘둘릴 테고 더 공부하지 않겠는가?



3. "지극히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종목들을 샀고"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논문'과 '경제신문기사'중에 어떤 것이 당신에게 더 유용한가? 요점은 당신이 이해할 수 있는 지식이 당신에게 더 가치있다.'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영화광인 사람은 CGV, 메가박스를 운영하는 CJ와 오리온이라는 기업에 대해 살펴보고,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쉬울 것이다. 물론 산업의 추세를 읽는 눈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해하기 쉬운 종목과 산업을 최소한 두 세가지 정도 보유하는 것은 투자를 쉬지 않게 하는 중요한 포인트다. 물론 공부가 필요하다.




4. "많은 시간을 어린애를 돌보고, 핸드볼을 즐겼으며, 커가는 옥수수들을 바라보기도 하였다."

종목을 선택하기 까지는 고민하라. 많이 고민하라. 그 결과 가치있는 종목을 선정했다면 매수하고 장기보유 하라는 것이 바로 워렌 버핏의 The Best Advice이다. 그러한 면에서 매수주문을 내고 궁금하더라도 차트를 보지 마라. 차라리 조금 잊고 어린애를 돌보고, 핸드볼을 즐기고, 야외에서 커가는 옥수수를 바라봐라. 당신의 고민과 공부가 괜찮았다면 몇 년 후에 2배 또는 3배, 그 이상의 주가에 행복해 할 것이다. 혹 매수주문을 내고 궁금해서 차트를 보다가 불안해지고 그래서 팔았다가 몇 년 후, 후회해도 소용없다.



어쩌면 지나칠 수 있는 워렌 버핏의 사소한 습관을 살펴 보며 오늘날 우리가 가져야 할 투자 태도를 정리해 보았다. 첫째, 리스크 관리, 둘째, 소문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셋째,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하며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공부하고, 넷째, 여유를 가져라. 역시 정리해 놓고 보니 "살 때 사서 비쌀 때 팔아라"라는 조언처럼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것 같다. 그러나 뛰어난 투자자는 분명히 자신의 방법으로 녹여낼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