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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자회사 잘나가는 중소형주 10선-신한

THE GREAT INVESTOR 2011. 6. 27. 12:05

- 펌 :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062708244118450&outlink=1



신한금융투자는 올해부터 의무화된 한국형 국제회계기준(K-IFRS)을 계기로 우량 자회사를 보유한 종목이 재조명받을 것이라고 27일 강조했다.

우량 지분법 적용회사들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지분가치 부각이 기대되는 종목으로는 △삼양사 (97,800원 상승1300 -1.3%)(삼남석유화학 휴비스) △동양기전 (17,050원 상승200 1.2%), 베이직하우스 (23,100원 상승100 -0.4%), 대원강업 (5,830원 상승40 0.7%)(이상 해외법인 가치 주목) △애경유화 (48,100원 상승1750 -3.5%)(제주항공, 에이케이켐텍) △일신방직 (107,000원 상승1000 -0.9%)(바디샵, 지오다노) △케이씨텍 (6,830원 상승120 -1.7%)(티씨케이) △코스모화학 (12,900원 상승450 -3.4%)(코스모신소재) △삼영무역 (5,820원 상승20 -0.3%)(에실로코리아) △대정화금 (11,350원 상승150 -1.3%)(대정이엠) 등 10개가 꼽혔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류주형 연구원과 공동작성한 보고서에서 "일부기업의 경우 자회사가 본사를 넘어서는 실적이나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기업가치 평가에서 해외법인을 포함한 자회사 고려의 필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연결대상 우량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재평가가 요구되며 연결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더라도 우량 자회사 지분을 다량 보유한 기업의 경우에도 시장의 재조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시가총액이 9700억원을 웃도는 삼양사에 대해 삼남석유화학, 휴비스 등 화학섬유업체 자회사의 가치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그는 폴리에스테르 수요증가세에 힘입어 폴리에스테르 원료인 TPA를 만드는 삼남석유화학의 하반기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단섬유 폴리에스테르 업체인 휴비스 역시 자동차 내장재·매트 등 신규수요 창출로 업황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동양기전은 중국법인의 고성장 지속 뿐 아니라 유압실린더, 모터공장 확장으로 본사실적 개선이 유망하다고 평가됐다. 베이직하우스는 국내법인 실적개선과 홍콩법인 상장으로 중장기적 성장동력 확보가 기대되는 종목으로 꼽혔다. 대원강업은 곧 상장을 앞둔 국내 유일 자동차 스프링 소재업체 삼원강재 지분 81%를 소유하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애경유화는 기업공개(IPO)가 추진되고 있는 에이케이켐텍과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한 제주항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최 연구원은 당부했다. 일신방직은 영국 화장품 업체 바디샵의 국내 독점판매권을 가진 비에스케이, 의류업체 지오다노의 지분을 가진 일신창업투자 등 자회사의 이익개선 기여도가 커질 것으로 기대됐다.

케이씨텍은 고순도 카본 제품에 대한 가공-순화-SiC코팅 등 일관생산 체제를 구축한 국내 유일 업체인 티씨케이 등 우량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코스모화학은 옛 새한미디어인 코스모신소재 인수를 통해 2차전지 소재업체로 변모하고 있다는 점이 각각 유망하다고 평가됐다.

이외에 최 연구원은 삼영무역이 안경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에실로코리아의 지분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대정화금이 정밀화학분야에서의 시약과 원료의약품 외에 대정이엠을 통해 2차전지 소재사업이라는 추가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각각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