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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축]

THE GREAT INVESTOR 2011. 7. 7. 12:01

 

- 펌 :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107070048363000



평창 동계올림픽 발표, 김연아도 눈물 ‘95표중 63표 압승’



대한민국 평창이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되는 순간 남아공 더반에는 대한민국을 외치는 환호성이 울려퍼졌다.

평창은 7월 6일 남아공 더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가진 투표 결과 IOC 위원 95명의 투표 중 63표로 과반수 이상의 투표를 얻으며 단 1차 투표에서 개최지로 선정됐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한 후보도시가 되면서 2차 투표 없이 바로 개최지로 선정된 것이다. 독일 뮌헨은 25표, 프랑스 안시는 7표에 그쳤다.

최종 개최지로 평창이 발표되는 순간 IOC 총회가 열린 더반 국제컨벤션센터에는 승리를 자축하는 '대~한민국' 구호가 울려퍼졌다. 이명박 대통령 이하 유치위원회 등은 그간 서로의 고생을 치하하며 감격의 악수를 나눴다.

특히 최종 프레젠테이션(PT)로 큰 힘을 실어줬던 김연아는 감격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훔쳐 보는 이들을 기쁘면서도 뭉클하게 했다. MBC에서 동계올림픽 유치뉴스 특보를 생중계하던 김주하 아나운서 역시 스튜디오로 마이크가 돌아왔지만 여전히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상기된 표정으로 감격을 표현했다.

평창은 동계올림픽 개최에 3번의 도전 끝에 전세계의 마음을 움직여 드디어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평창은 두번의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더 나은 시설을 갖추고 좋은 시설을 갖춰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갖춰왔다.

또한 김연아를 비롯해 동계스포츠 각 대회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내면서 '동계스포츠 강국'이라는 점을 당당하게 내세울 수 있다는 점에서도 평창에 힘을 실어줬다. 그 선봉장에 있는 김연아가 최종 프레젠테이션(PT)에 참여했다는 것도 큰 힘이 됐다는 분석이다.

앞서 열린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한국 평창은 나승연 유치위 대변인, 조양호 유치위원장, 이명박 대통령, 김진선 특임대사, 김연아, 문대성 IOC 위원, 박용성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 토비 도슨 등 8명이 차례로 나서 평창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나승연 대변인이 PT의 처음을 열었다. 나승연 대변인은 "평창 2018을 줍니하는 우리의 주제인 '새로운 지평'은 희망"이라며 "우리의 꿈은 전세계 곳곳에서 동계 스포츠의 혜택을 보지 못하는 지역 선수들이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양호 유치위원장은 그간 동계올림픽 유치에 3번 도전해 효율적인 대회계획, 훌륭한 경기장, 교통인프라, 국민들의 성원, 올림픽 패밀리에 한 약속의 이행 등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올림픽 운동으로 한국이 받은 은혜를 동계올림픽 유치를 통해 갚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88 서울올림픽 이후 한국이 발전한 것에 대해 설명하며 "서울올림픽은 국민에게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줬다"며 "대통령으로서 2018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보증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선 특임대사는 올림픽 유치를 위한 계획을 개선해가며 평창은 지난 2번의 유치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IOC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했다는 점에 대해 말했다. 특히 김진선 특임대사는 연설 중간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잠시 보이기도 했다.

김연아는 이날 PT의 하이라이트였다. 김연아는 자신의 꿈을 새로운 지역의 재능있는 다른 선수들과 나눌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하며 자신을 "정부가 동계 스포츠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결과이자 살아있는 유산"이라고 칭했다. 또 자신의 꿈을 이룰 기회를 주고 다른 이들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한 것에 대해 고맙다고 말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문대성 IOC 위원은 평창의 편의시설과 숙소와 경기장간의 거리 등을 강조하며 '선수 중심의 올림픽'을 이룰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박용성 KOC 위원장은 평창의 준비상황 중 문화와 축제에 초점을 맞춰 설명했다.

토비 도슨은 자신이 입양아로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었다고 말하며 스포츠가 자신에게 가져다 준 꿈과 희망을 역설했다. 토비 도슨은 "유럽과 미국에서 선수들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들이 한국에는 없었다"며 "이번 유치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창이 10여년간 준비하며 김연아같은 훌륭한 인재를 키워냈다"며 "이 모든 노력이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를 위한 단 한의 목적 하에 이뤄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토비 도슨은 "이번 평창 올림픽 유치노력의 핵심은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감성메시지 PT와 3번의 꾸준한 도전 및 철저한 준비가 결국 전세계의 마음을 평창에 활짝 열게 했다. (사진=김연아(왼쪽)와 김주하(오른쪽), 뉴스엔 DB)


[뉴스엔 김종효 기자]

김종효 기자 phenom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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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하계 올림픽, 2002년 월드컵,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2018년 동계 올림픽을 모두 유치하게되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일본에 이어 세계 6번째로 스포츠 이벤트 개최 그랜드슬램 달성하게 되었다.

한국의 브랜드 상승 외에도 직간접 적인 경제유발 효과가 65조 원이라 하니, 경사 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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